전북지역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업황이 지난달보다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2024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2월 경기전망 실시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1.0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이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기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72.0으로 0.7포인트 떨어졌고, 비제조업이  69.5로 1.9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가 1.2포인트, 수출이 2.5포인트, 영업이익이 2.6포인트, 자금사정이 2.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 1.3포인트 올랐다.

올해 1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 인건비 상승 여파로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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