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력 육성하기 위해 ‘2024년 농업인 교육’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귀농·귀촌, 농식품 유통, 농식품기업·가공창업, 스마트팜 등 4개 분야 106개 과정에 대한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며, 교육일정에 따라 매월 1~15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귀농 교육은 영농경력 1년 이하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창업형, 부모님의 가업을 잇는 후계농,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귀촌인 등으로 유형을 구분해 교육을 운영한다.

농식품 기업 분야로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법인 설립 절차, 회계, 노무 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농식품 가공 분야로는 장류, 식초 등 발효,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법과 제품 표시, 위생관리 등의 법률 지식을 포함해 진행된다.

또 농업인들의 식품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해식품 가공 기능사, 떡 제조 기능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분야는 입문, 온실 관리, 토마토·딸기·아스파라거스·상추 등 작물별 재배기술과 농작업시 노동력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콤바인, 전기 용접 등 농기계 교육도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매년 농업 현장의 다양한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농식품인력개발원의 분야별 맞춤형 교육은 귀농(촌)부터 창농까지 농업에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을 한자리에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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