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전경.
/전주지방검찰청 전경.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다.

2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들여다 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입사한 것과 2019년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 사이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최근 검찰이 전 청와대 인사들을 참고인으로 잇따라 소환 조사해 오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향후 문 전 대통령으로까지 확대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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