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설 맞이 청소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청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명절 전후로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는 8일까지를 '설 맞이 청결주간'으로 정하고, 동별 취약지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일반시민이 모여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 설 연휴 기간에는 각종 청소 민원 해결을 위해 청소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동처리반도 가동한다.

특히 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고사동 영화의 거리,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와 방문객이 많은 10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연휴 기간 가로청소를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쓰레기 수거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사전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등을 통해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홍보키로 했다. 시는 연휴가 끝난 후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적체된 생활폐기물을 일제 수거 처리할 방침이다.

조문성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설 명절 기간 차질 없는 생활폐기물 수거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께서 음식물쓰레기 최소화와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에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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