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한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내 농축산물 생산·유통 관련 3개 분야 12개 사업에 104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4개 사업 43억원 ▲축산물 유통 활성화 3개사업 3억원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 및 위생·안전성 강화 5개 사업 58억원 등이다.

또 농장에서 생산·판매·유통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축산물 가공시설 지원을 추진하며, 특히 2024년 12월, 2025년 1월에 식육가공장과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해썹(HACCP)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해썹(HACCP)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축산물 브랜드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비자가 뽑은 안전관리 최우수 도축장 선정을 위해 도축장 해썹(HACCP) 운용 점검을 강화하고 축산물 안전 ․ 위생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위해 월별·하절기·명절 성수기 등 시기별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단계별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와 축산농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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