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및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2024년 성평등기금 사업'을 함께 추진할 단체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총 4500만 원으로, 시는 지정분야와 자유분야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지정주제의 경우 ▲성평등 관련 실태조사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 ▲성인지 정책 모니터링 사업 등 3개 분야로 단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자유주제는 성평등 촉진에 기여하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단체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소재하며 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로 1개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유사사업으로 국가나 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단체 및 법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단체(법인)의 홍보, 위탁사업, 단체운영과 관련된 경상적 사업 등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응모된 사업에 대해 시정시책과의 연계성, 사업의 공공성 및 타당성, 파급효과 및 주민수혜도,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자기부담금 정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전주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 및 지원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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