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완주군이 양 지역 간 주민복지와 상생을 위한 협약이 10차까지 이어지는 등 상생을 위한 지역 간 협치에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완주군 상관저수지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0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10차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된 1차 협약 사안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인 상관저수지에서 마을주민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양 지역 주민복지 증진과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10차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전북혁신도시 인근 이서면에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 조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생활체육 환경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10차 상생협력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스포츠를 통한 양 지역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주민 복지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 달라.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약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10차 상생협력사업은 양 지역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상생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 1년간 협약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온 24개의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향후 추진되는 사업들 또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정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10차 상생협력사업은 통합관련 논란을 불식시키고 상생협력사업의 본래 취지대로 진행하기 위해 1차 협약 사업 대상지인 상관저수지에서 협약을 추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익을 위해 지금까지 발굴하지 못한 분야의 사업들을 발굴해 양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총 10차 협약을 통해 교통, 문화, 경제, 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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