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전경
전북농협 전경

 

전북농협이 올해 통합마케팅 매출액 6000억원 달성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총력에 나섰다.

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및 시·군 육성 지원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통합마케팅의 성과를 살펴보면 2023년말 기준 매출액은 5466억원으로 2012504억원 대비 1084% 성장했다.

참여농가 수는 19537호로 20123498호 대비 558% 성장했고, 우수 통합마케팅의 척도인 참여조직의 통합마케팅 출하율은 86.7%로 전국 평균 35.4%에 비해 2배 이상의 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123개소 통합마케팅조직에 대한 생산유통통합조직 선정에도 13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부 선정(승인형, 육성형 포함)됐고, 승인형 조직은 전국 18개 조합공동사업법인 중 22%에 해당하는 4개소(전주·남원·순창·김제조합공동사업법인)가 선정됐다.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도 전국 1,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비를 최대 40% 증액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하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시군에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전북농협을 필두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통합마케팅을 집중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북농협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살고 농생명산업 수도로 나아가기 위하여는 통합마케팅의 깃발 아래 농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행정이 한데 뭉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14년부터 고대했던 통합마케팅 6000억원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6000만원 달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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