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25명은 지난 7일 구림면 운암남정마을, 화암리 화암마을 현지 실정에 밝은 의용소방대를 원하여 실질적인 농촌지역 고령층 화재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

특히 이번 화재예방활동은 기존의 탁상행정의 틀을 벗어나 찾아가는 화재예방활동으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

전북 화재 사망자(2021~ 2024. 1)는 총 42명 중 읍·면 지역에서 27(64.3%)이 발생했으며 27(·면 지역) 60세 이상의 고령층21(77.8%)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1월 현재) 사망자 6명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밝혀져 농촌지역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대책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농촌지역 고령층 대상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연중 순창군 11개 읍·317개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층 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노후 전기장판이나 아궁이 등 화재취약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최근 농촌지역 주택화재 사례 공유 소화기 사용법 공유 전기장판 등 3대 난방용품 안전 사용 주의 당부 119신고요령 등이다.

순창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읍·면 지역의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있어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순창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이미나 여성회장은 겨울철에는 특히 농촌에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단 1건의 화재라도 줄일 수 있다면 우리 대원들 모두에게 큰 보람이 될 것이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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