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올해 쌀값 안정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전략작물 직불금은 기존 논콩에 한정했던 두류품목이 팥·녹두·완두·잠두 등 두류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하계작물에 옥수수도 추가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략작물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직불금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전략작물은 식량자급률의 제고와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향상을 목적으로 밀·콩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밥쌀용 벼 대신 논에서 재배하는 작물을 말한다.

단가는 동계작물의 경우 밀, 보리 등 식량작물 조사료 모두 50/㎡ 하계작물의 경우 가루쌀 및 두류의 단가가 기존 100/㎡원에서 200원/㎡으로 인상됐으며 옥수수 100원/㎡ 하계조사료 430원/㎡, 이모작의 경우 동계에 밀 또는 조사료를 심고 하계에 가루쌀 또는 두류를 심는 이모작의 경우에 한해 1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 신청하면되고 동계작물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이행점검(동계 4~5월, 하계 8~10월)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받게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략작물 재배 품목확대와 단가인상으로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쌀값 안정화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