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전북대학교는 조화림 국제처장 등 대표단이 최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 전북대 국제센터 설치 및 현지 대학들과의 교류협력 강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 및 유관 기관들과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단은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를 방문해 라술 아바즈베코비치 차관과 면담하고 IT분야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 키르기스국립대학교와 키르기스국립기술대학교, 유라시아대학,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도 찾아 유학생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키르기스국립대와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연간 20명 규모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키르기스국립기술대학교와는 전북대학교 국제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여기서 양성한 학생들이 2+2 복수학위 과정 및 석․박사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대에 진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의 한국과 한국어, 한국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며 “키르기스스탄 내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전북대의 유학생 5,000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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