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정원 3차장에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주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26회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이 비서실장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윤오준 신임 국정원 3차장에 대해서 이 실장은 “IT 정책학 박사 등 이론 실무 두루 겸비하며 국정원의 과학사이버첩보업무 총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윤 신임 국정원 3차장은 윤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22년 5월 국정원 사이버안보부서 단장을 역임하다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이날 저출산위 상임위원에 인구학자인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도 위촉했다.

대통령 직속인 저고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다.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가 2년이다. 김영미 전임 부위원장은 1년 만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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