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시설을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은 관내 공공건물, 공영주차장 등 25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46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시설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창군이 지난해 4월 한국전자금융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환경부의 ‘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시설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주로 군청사와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의무 설치 대상과 충전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완속 7kw 17기, 급속 50kw 4기,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100kw는 25기 등 총 46기를 설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원활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차량 보급지원을 통해 군민 불편해소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