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는 13일 전주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세권 개발, 북부권의 교통을 분산 등의 내용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주 동부권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역세권 개발을 재추진하고 송천동 등 북부권의 교통난을 분산시킬 ‘건지산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돼 민간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 7800세대가 들어서는 개발사업으로 현재 답보 중인 상태다.

또 “전주역사 신·증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낙후된 전주역사 뒤편을 대책 없이 방치하는 것은 동부권 시민들에게 가혹한 처사”라며 “시내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고 하지만 대단위 임대 단지는 이곳이 유일해 반드시 재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는 “호성동과 우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권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조속히 건립해야 할 현안”이라며 “적합부지로는 공원일몰제로 매입해야 할 공원지역이나 현 승마장을 이전시키고 그 부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했다.

이어 “고질적 교통대란에 시달리고 있는 북부권의 유일한 간선도로인 송천대로 병목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건지산로' 개통을 논의할 시점”이라면서 옛 기무사부지 활용방안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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