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기업애로해소 유공자 표창과 함께 선정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애로해소지원단 홍석호 팀장은 ‘대(對) 러시아 수출제재로 인한 수출 중단 위기’에 처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산업부, 전략물자관리원을 방문해 해당 제품이 무기로 전환 가능성이 없음을 피력해 제재 대상에서 제외돼 기업의 수출액 증가 및 협력업체까지 혜택을 보게 된 사례를 발표했다.

건강증진과 최용대 팀장은 전담기업이 ‘인증, 특허를 받은 우수제품임에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듣고 회사 제품소개서 등을 관공서에 발송하고, 8개 기관(서울시, 경기도, 새만금개발청 등)에 직접 방문해 제품을 홍보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서울시와의 납품계약을 이끌어 내 35억원의 매출을 이뤄냈다.

미래산업과 양삼봉 팀장은 ‘허브농가 폐업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원료제조·판매업체를 위해 시와 협의를 통해 인근 농지 2,600평(공유재산)을 제공해 원료수급 문제를 해결했다.

안전정책과 정재관 팀장은 ‘재난안전 연구개발 수행업체가 실증기관 변경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실증기관, 피난기구, 연구방식 등 변경을 추진해 당초 사업비 보다 1억원 추가 소요 및 사업기간을 줄여주는 도움을 줬다.

김희옥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올해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의 실효성을 느낀 전 시군의 참여로 더 많은 도내 업체들이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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