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62)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14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을 선거구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이 위원은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징계 사건을 심의하는 검사징계위가 열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 앞에서 취재진에게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검찰정권의 무도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걸핏하면 수사권과 징계권으로 마음에 안 드는 상대편을 주야장천 괴롭히고 비판세력에게 재갈을 물린다. 근무지만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옮긴 듯 윤석열 전 검사는 수사하듯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하는 신당에 합류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 부분도 굉장한 중요한 선택지이지만, 결정된 게 없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그동안  민주당 후보로 전주을 선거구 출마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전주을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의 전략공천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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