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종 전 우석대학교 기획부처장이 오는 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주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처장은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가계부채, 지방 소멸과 고령화, 저출산 등 5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매번 익숙한 선택을 한 결과 전주가 죽어가고 있다"며 "전주가 왜 이렇게 됐는지 이제라도 진단하고 제대로 된 처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처장은 전주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만들고 제조업 분야 지원을 강화하며 효도와 육아수당 등의 신설을 공약했다.

이어 친족간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형법상 친족상도례를 폐지하고 노인 범죄를 가중 가중처벌 하는 법 개정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처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개혁신당 정책 부장과 LG화학에 근무했으며 지난 국회의원 선거후보,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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