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전직원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년 만에 대면교육으로 추진했다.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이 성희롱과 성폭력, 스토킹 및 신종범죄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염 소장은 가톨릭대학교 탐정학 전공교수로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제 성범죄 사례를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대처방안 등을 위주로 설명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성인지 관점에서 제대로 인식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성희롱, 스토킹 등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발생하곤 한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조직 내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는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간부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폭력예방교육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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