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장복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고 정장복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정장복 한일장신대 명예총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한일장신대는 유족들과 협의해 고인의 장례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명예총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한남대 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 신학과, 미국 콜롬비아신학대학원과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기독교예전과 설교학)을 전공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8년동안 한일장신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무보수 총장직 수행을 통해 대학발전기금 확보 및 부채상환 등 대학 재정자립도 향상 △구조조정 실시로 대학 경쟁력 강화 △인성교육과 사회복지분야 특성화 △예배와 경건훈련 강화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신설 △교육환경 개선 △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 추진 △교수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대학경영의 합리화 추진 등 신학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지방대로서 자구노력을 강화해 한일장신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유공으로 2012년 명예총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