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이 도내 농업현장의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기술인력 양성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개발원에 따르면 트랙터운전 등 매년 10여 개 과정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876명이 이수했고 만족도 또한 90점 이상을 보이고 있다.

교육과정 중 선호도가 높은 ▲소형건설기계면허(총4기) ▲트랙터운전(총6기) ▲귀농인 농기계입문(총3기) 과정 등은 다른 교육과정과는 달리 연간 3~6기까지 운영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첨단 농기계 작업시대에 맞게 자율주행 농작업 수행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자율주행장비 구입을 요청했다.

자율주행 농업기계로 농작업을 수행할 경우 핸들 조작없이 초보 농업인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

올해 농기계교육은 총 11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식품인력개발원 누리집(agriacademy.jeonbuk.go.kr)에서 교육과정을 선택한 후 교육실시 전달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태수 전북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농업도 자율주행 농기계 등 스마트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면서 "도내 농민들의 일손부족과 농가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화율을 높이는 양질의 교육을 농식품인력개발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