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들이 20일부터 무상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2024년 고등학교 예비 입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포함한 2008년생 청소년들의 군산시 무상교통 홈페이지 가입이 2월 20일부터 가능해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규 가입 대상자를 포함한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 만 1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신청은 군산시 무상교통 홈페이지(https://freebus.gunsan.go.kr)를 통해 회원 가입하면 발급신청이 된다.
무상교통비는 군산지역 시내·마을버스 이용 요금에 대한 지원으로 월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고등학생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교통카드 이용 때에는 카드 수령 후 무상교통 홈페이지에 방문해 카드등록을 해야 하고 버스 승하차 때 전용 교통카드를 반드시 태그 해야 교통비 지원이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교통행정과(063-454-3786)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는 중고등학생 무상교통사업에 대해 가계 부담 경감과 교통약자인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현재 고등학생 대상(1단계)으로 시행 중이고 오는 9월에는 중학생(2단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강경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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