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김 작가(김성빈)일장춘몽개인전을 전주 한옥마을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세상을 관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상사화에 은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 송이 한 송이 꽃들이 모여 꽃밭을 만들어 가는 풍경을 작품에 담아낸다.

전시작은 지난해 작품들과 올해 첫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입춘대길일장춘몽에 대입해 표현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현실에 짓눌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대한 가치를 되짚어 보면서 그럼에도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는 지난 2020년 향유 갤러리 ‘Hard Boild, Hard Mad’ 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전주에서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해엔 4.3 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와 전북민족미술인협회 특별전 이 땅 위에 새 숨전에 참여했다.전시는 25일까지./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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