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을 놓고 전북 전주 예수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20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수병원 전공의 77명 중 27명(인턴 17명·레지던트 10명)이 사직서를 냈다.

예수병원 인턴들은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업무를 중단했으며, 레지던트들은 아직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현재는 중증 응급환자 위주의 필수 진료는 차질이 없다"면서 "의료공백 최소화에 노력 중이다"고 했다. 

한편 예수병원을 포함해 도내 342명의 전공의(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오전 10시께 전북대병원에 의료공백과 관련, 점검을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