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는 있는 가운데 김제시 청하면이 출산 직원을 격려하고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청하면에 따르면 이번 출산 축하행사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대인 현실과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변 동료의 출산 소식은 그 자체로 축복이어서 부모와 아이를 축하하기 위해 작은 마음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양유미 면장은 지난 13일 첫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윤일빈 주무관에게 “새해 청룡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동료 직원들이 함께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면, 자연스럽게 인구문제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마음을 전달받은 윤 주무관은 “생각지도 못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받아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훌륭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키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