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적격과 부적격이 병기된 박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지난해 1221일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이 사직하면서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박 신임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다. 2013년 대구고검장으로 있을 때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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