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공공기술 이전과 연구소기업 등록에 이어 고용 창출 등에서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단은 지난 2020년 7월 강소특구 지정이후 3년 동안 공공기술 이전 108건, 연구소기업 등록 20건, 창업 35건, 투자 연계 217억 원, 고용 창출 720여 명 등 성과의 성과를 이뤘다고 21일 성과 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군산강소특구는 그동안 기술 핵심 기관의 우수기술 발굴,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특화 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의 성장을 위해 기업 밀착형·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특화 분야 수요 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 특화 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 등 3대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소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작년 7월에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올해엔 이차전지와 친환경 전기차를 연계, 연관기업을 발굴하고 특구 내 기업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민석 전북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강소특구 육성사업단에서는 국립군산대의 우수한 역량과 협력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 발굴-사업화-성장’까지 체계적으로 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도약해 군산 강소특구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에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성과발표는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고정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홍두진 새만금개발청 원스톱지원센터장,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과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1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강소특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2023년에 설립된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 ▲강소특구 성과홍보 및 추진 전략 ▲강소특구 사업화 연계 MOU 체결 ▲강소특구 혁신기관 협력 퍼포먼스 ▲수혜기업 홍보부스 참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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