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기술위원

농업인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컨설팅 재능기부 했던 때가 생각난다. 퇴직하고 공로연수와 인생 2막을 보내는 기간에 컨설팅으로 농업인에게는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에 기업체는 경영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는데 그분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컨설팅이라는 단어는 라틴어‘consul ere’에서 유래된 것으로 ‘조언하다’ 또는 ‘상담하다’라는 뜻이 있다. 컨설팅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나 조직에 조언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방법이다. 

컨설팅 사례로 농산물을 가공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 개발과 재정관리 그리고 마케팅 전략을 컨설팅하였더니 판로 개척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었다는 회사 대표의 후담이다. 많은 컨설턴트가 원하는 곳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땀을 흘려가면서 활동하니 전 산업 발전에 도움의 역군이 된다. 

개인이나 단체가 컨설팅받으려 하는 이유는 성장 발전하는 비법과 고객관리를 통해 매출액을 올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컨설팅 종류는 전략컨설팅, 경영관리컨설팅, 기후변화대응컨설팅, 팻푸드컨설팅,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데 각 분야에 요구사항과 성과 달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열정을 다해 수행한다.

컨설팅 서비스의 핵심은 성장하고, 발전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의뢰자와 컨설턴트가 방안을 모색하여 솔루션을 찾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컨설턴트는 고객과 함께 웃고, 고객의 데이터를 꼼꼼히 기록하며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 도입하는 능력자가 필요하다. 

농업 컨설팅 중에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밀가루 대체제이며 국내 생산하는 쌀로 빵, 국수, 과자, 맥주를 만드는 가공용 쌀로 전분 구조가 밀과 비슷해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서 가루를 만드는 분질미 품종으로 방부제가 없고 밀가루 속에 들어있는 글루텐이라는 물질이 없으므로 소화불량 증상이 없으며 알레르기 예방, 당뇨 예방, 다이어트, 기역력과 학습력 향상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2024년 재배면적을 약 10,000ha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안정생산을 위해 교육도 필요하지만 현장컨설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공공부분 AI 도입에서는 전 세계적 챗GPT 돌풍을 계기로 AI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일상화 촉발로 AI가 전산업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공·민간에서 점진적으로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확산되는 시점에서 공공부분 AI 도입과 구축을 위해서 ①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므로 서비스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허용된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검토 및 보완이 필요하다. ② AI 정부서비스 도입을 보완 강화가 필수적이며 내부 데이터 보완과 해킹이나 악성코드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방지 장치가 있어야 한다, ③ AI가 수집한 데이터를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사용되는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공유에 대해 규제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여 무단으로 수집하거나 유출 방지하는 컨설팅을 제언한다.

일념통천(一念通天)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중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컨설팅을 주고받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운도 따르고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기회가 오더라도 잡지 못한다. AI산업, 잘사는 농촌육성을 위해 시대적 변화에 응전(應戰)하며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라는 고사성어 ‘수적석천(水滴石穿)의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힘차게 뛰는 전문가들이 컨설팅하므로 우리나라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