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훈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사직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 붕괴된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에 부족한 의사수를 반영해 합리적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증원되는 의사들이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 분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도입을 촉구했다.

두 후보는 정부는 의사부족을 이유로 연 2000명 이상 의대 정원 확대를 선언한 상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OECD의 '보건통계 2023'의 지표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전체 회원국 중 멕시코(2.5명)를 제외한 꼴찌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들 절대 다수가 고령화 사회로 의료 수요 증가, 지역 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기관 및 필수 의료 분야의 인력 확보 등을 이유로 의사 증원에 찬성한다”면서 “핵심은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를 적극 도입해 증원되는 의사들을 붕괴된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 분야로 우선적으로 배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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