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2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3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동향과 새만금 적용 방안’을 주제로 올해 첫 번째 ‘새만금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자체,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 최원철 교수를 초빙해 진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정의, 국내외 산업동향, 새만금 적용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교수는 강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한 친환경적인 산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고흥의 1단계 실증사업과 수도권 도심에서 추진되는 2단계 실증사업에 발맞춰, 새만금도 실증을 위한 연구소와 생산 공장을 유치하고, 관광레저용지를 활용한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안 □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자율형 자동차 및 해양무인이동시스템 실증사업과 더불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유치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육해공 신이동체의 중심지로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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