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 수업이 활발하다.

25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의 멜로즈 중학교 및 사우스 브롱스 응용 미디어 아카데미 학생·학부모·교사 등 방문단 16명이 국제교류수업의 일환으로 전주를 찾았다.

이들은 전주 풍남중과 전일중, 양지중 학생들과 함께 △학교 투어 △한국 문화 부스 체험 △전통 놀이 △버디 활동 등을 체험했다.

사우스 브롱스 응용 미디어 아카데미 교사 케이틀린 헨더슨은 “학생들은 대면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면서 “이번 학교 방문은 상호 간 매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단은 학생 교류 외에도 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업무 담당자들과 전북 국제교류수업 학교와 뉴욕시 공립학교 간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뉴욕 방문단을 시작으로 올해 초처초(말레이시아), 옥구중(뉴질랜드), 전주사대부고(호주), 완산고(일본) 등에서 해외학교의 국내 초청 대면 수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윤영임 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교류수업은 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뉴욕시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국제교류수업을 통해 경험과 시야를 넓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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