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도내에서 고향사랑 기부 모금액 1위를 달성한 순창군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삼형제 기부로 큰 화제를 모은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가족과 전북고속 황의종 대표 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500만원씩 2,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김병수 호남고속 대표이사, 김관수 호남제일고등학교 이사장 삼형제와 전북고속 황의종 대표이사, 순창군아너스클럽 황의옥 회장으로, 이들 모두 순창군 고액기부자 모임인 순창아너스클럽의 일원으로서 고향의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지난 24일 전주 알펜시아 컨벤션에서 열린재전순창군향우회 2024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며, 이날 이들은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군은 지난해 김택수 회장의 고향사랑기부를 시작으로 연쇄효과로 가족 단위 기부가 이어져 기부문화확산에 큰 효과를 거둔바 있어 올해도 기부금 행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은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애틋한 마음으로, 올해도 내 고향 순창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향사랑기부에 많은 향우들의 동참이 이어져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고향 사랑과 발전에 대한 관심을 약속했다.

황의종 전북고속 대표이사는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 고향 순창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뜻을 모았다우리 형제의 기부가 내 고향 순창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매년 향우 여러분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을 사랑해 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뜻깊은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출향인들이 순창을 기억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순창군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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