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신문과 전북대신문 기자회는 ‘전북대신문’ 창간 70주년·전북대신문 기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대신문사와 기자회는 지난 70년간 보도된 기사 2편을 골라 ‘산민기자상’을 시상했다. 

수상작은 ‘1982∼1992년 10년간 연재한 향토발굴시리즈’와 ‘4·19혁명을 특집 보도한 제77호 신문’ 등 2개다. ‘산민’은 전북대신문사의 고문이었던 고 한승헌 감사원장의 호다.

이에 더해 기자회는 이날 전북대에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오봉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4년 창간된 전북대신문은 창간호부터 1,560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부침 속에서도 대학언론의 원칙과 기본을 지켜놨고, 대학 역사의 기록자로서 생생한 현장을 담아왔다”며 “오늘 전북대신문 창간 70주년과 기자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부단히 노력하여 창간 100주년, 나아기 200주년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신문은 1954년 2월16일 창간해 1962년 주간발행 체제를 갖췄고, 1996년 1000호를 거쳐 최근 1560호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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