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정 전주시 덕진구청장.
김봉정 전주시 덕진구청장.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는 새학기를 앞두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어린이 먹거리 안전 강화에 나선다.

덕진구는 학교 등 새학기를 맞이해 교육시설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 및 위생점검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불법 광고물 정비반 6개반 21명을 편성해 52개 유치원과 36개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1개 특수학교 등 120개 교육시설에 대해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교육시설 주변 인도와 도로 등을 중심으로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벽보, 전단, 입간판, 명함형 광고물 등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 광고물이다.

또 2개팀 8개반 20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통학로 주변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적치물과 통학 차량 주정차, 회차 방해물 등에 대해서는 자진 정비토록 계도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와 모퉁이 등에서 학생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 및 계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대학교·사립유치원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분식점, 문구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1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해 실시한다.

김봉정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새학기 맞이 학교 주변 환경정비와 위생점검을 철저하게 추진해 관내 어린이·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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