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옥자원활용야간상설공연,  전주 런파이브-조선셰프한상궁
2023 한옥자원활용야간상설공연,  전주 런파이브-조선셰프한상궁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사업대상지·공연콘텐츠 공모에서 전주 런파이브()와 김제 예술집단얼간, 임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고창 고창농악보존회 4곳을 선정했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로컬) 특화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공연을 운영 지원해 예술관광 자원화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군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각 지역에서 10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 지역은 런파이브() 주관으로 조선셰프 한상궁_전주비빔밥 맛의 여정을 전주대사습청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호남 최고의 맛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비빔밥탄생 비화를 픽션으로 풀어내며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댄스뮤지컬이다. 공연은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

김제 지역의 경우 예술집단 얼간 주관으로 우리가 모르는 콩쥐 결혼 후를 김제 동헌 내아에서 선보인다. 구전설화인 콩쥐팥쥐전을 바탕으로 최만춘 입장에서 바라본 김제만의 콩쥐 팥쥐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

임실 지역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춤추는 상쇠:필봉백년을 임실필봉문화촌 취락원에서 펼쳐 보인다. 작품은 연희·소리·무용·놀이가 결합한 K-판굿 놀이로 필봉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연희 창작극이다. 공연은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

고창 지역은 고창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컨템포러리 감성농악:샤이닝 고창이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역의 무형유산인 고창농악과 비디오아트를 접목해 고창농악의 다양한 굿을 영화적 구성한 전통예술이다.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

2023 한옥자원활용야간상설공연,  고창농악보존회-이팝소리꽃
2023 한옥자원활용야간상설공연,  고창농악보존회-이팝소리꽃

지역브랜드 공모는 올해부터 기존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과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사업을 통합 운영했다. 지원 규모와 분야, 공연, 장소 및 시간을 확대했으며, 선정작 중 우수작 1개를 선정해 하반기에 전북관광브랜드공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선정 지역 외 시·군을 대상으로 3월 초 2차 사업대상지 및 공연콘텐츠 공모를 추진해 지역 특화 공연콘텐츠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역브랜드 공연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올해 진행하는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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