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에 남원시와 순창군 등이 선정됨에 따라 귀농·귀촌 가구들의 농촌정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날 2024년 농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에 도내 남원시와 순창군이 선정됐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입주민과 주변 농촌 주민들이 보육·문화·여가활동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되며 입주민들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한 일자리 지원, 커뮤니티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 정책사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이 이뤄진다.

선정된 사업지구에는 올해부터 4년간 총 9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국비가 50% 지원된다.

남원시는 대산면 2만 171㎡ 부지에 단독주택 28동과 커뮤니티센터, 공동창고, 공동텃밭 등이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90억이다.

순창군은 동계면 1만 6039㎡ 부지에 단독주택 15동, 공동주택 1동 15가구, 공동육아 나눔터, 공유주방, 북카페 등을 조성한다.

정성이 전북특별자치도 농촌활력과장은 “도내로 유입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사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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