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진찰과 치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에 적극나서 행복도시 만들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읍·면·동 의료급여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의료급여사업 담당자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의료급여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 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의료급여는 사회보장제도로 개인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의료서비스(진찰, 검사, 치료) 등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시는 교육을 통해 2024년 의료급여사업 개정사항과 재가의료급여사업, 의료급여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며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담당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업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교육에서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마련됐다”며 “다양한 의료급여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복지민원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77억 8,500만원의 의료급여기금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1만4,132명에게 입원 진료비, 장애인보조기기 급여, 요양비 등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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