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6개월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20일 중소기업 3천7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3월 SBHI가 81.8로 전달 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8.7, 비제조업은 78.8로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69.8→86.3), 금속가공제품(68.1→84.4), 기타기계및장비(80.1→96.1), 비금속광물제품(68.1→80.5)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7→73.2)이 전월대비 1.5p 상승했고, 서비스업(74.2→80.0)은 전월대비 5.8p 상승했다.

전산업의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74.7→81.4), 수출(76.3→84.2), 영업이익(72.4→79.5), 자금사정(76.2→78.9)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2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61.6%)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인건비 상승(47.1%), 업체 간 과당 경쟁(34.8%), 원자재 가격 상승(33.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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