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이 대형 업체를 통해 유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신선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협업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회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1975년 정부지정 의회발족으로 (사)한국수퍼체인협회 명칭으로 처음 설립해 1999년 현재의 협회 명칭으로 개정돼 운영 중인 단체로, 한국의 체인 스토어 관련 기업(정회원 16개사)들이 모여 협력하고 업계의 이슈를 다루며 유통기업을 전후방으로 지원하고 있는 법인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해 11월 농수축산물의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실무협의체를 구성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동안 협회 회원사인 ‘홈플러스’에 진입하지 못했던 전북자치도 생산 농산물이 로컬푸드관 개설 등을 통해 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광역브랜드인 ‘예담채’를 활용해 빅3 대형마트를 포함한 대형유통사에 원예농산물별 출하시기에 맞춘 판촉행사를 8차례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예농산물 2,000억원의 매출 목표액을 증액 설정하고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농수산가공제품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원사 MD 초청을 통한 품평회 등을 실시해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회원사 중 온라인 채널을 운영 중인 ‘쓱닷컴’(이마트 온라인몰)등을 활용한 농특산물 판매 기획전을 2회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체인스토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강화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농특산물의 공급망을 안정화 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업인을 비롯한 소비자의 만족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농산물 유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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