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해빙기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27일부터 3일간 구조대원 13명을 대상으로‘깊은물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깊은물 수난구조 훈련’은 30m 이상의 깊은 물에서 익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수난구조 기법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구조대원은 도내 용담호, 동화호, 부안댐 등 수심이 깊은 지역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신속히 구조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풀페이스 마스크 장비 사용법 ▲잠수도표 활용방법 수중탐색, ▲더블탱크 등 심해 전문 장비사용 능력 등이다. 

이외에도 수심 30m, 담수율 73%의 완주 대아저수지에서 구조보트와 특수장비 등을 활용해 깊은물 적응훈련, 수중수색법 등을 진행했다.

권기현 전북소방 119대응과장은 “해빙기 수난사고 현장은 기온과 얼음 상태 등 변수가 많아 초동대처와 팀워크가 중요해 맞춤형 훈련이 필요하다”며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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