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2동 두부사랑 최승해 대표, 저소득층 대학입학 장학금 기탁.
전주시 삼천2동 두부사랑 최승해 대표, 저소득층 대학입학 장학금 기탁.

전주시 삼천2동 두부사랑 최승해 대표가 지난달 29일 삼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배경남)를 방문해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최승해 두부사랑 대표는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어려운 환경일수록 모든 일에서 긍정의 면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4년도 대학교 입학생이 있는 저소득층 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천2동에서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최승해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두부와 콩나물을 삼천2동 나눔 냉장고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에 매주 후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도에는 의료비 과다로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성금과 2021년도에는 저소득계층을 위한 보리쌀 100포 및 겨울내의를 전달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추석과 설 명절에 삼천2동 최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무병장수기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배경남 전주시 삼천2동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몇 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최승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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