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3·1 운동의 위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창읍 향토회관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및 보훈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행사장인 향토회관을 가득 메워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기념공연은 전주판소리합창단의 퓨전판소리합창곡인광야, 신사철가, 아름다운 나라공연을 선보이며 독립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우리 민족의 아픔을 들려줌과 동시에 광복을 맞이하는 희망의 노래를 선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오늘의 행사를 통해 105년 전 그날처럼 3·1운동 정신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포용과 상생의 마음으로 서로를 돌본다면 어려운 지역 소멸의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애국심 고취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여 희망찬 순창을 건설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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