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국회의원 선거철이 다가왔다.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원 전북의석수를 21대와 같은 10석으로 확정하면서 의석수 논쟁이 일단락됐다.

 마침 민주당도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3곳은 단수공천을 나머지 7곳은 2명에서 5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경선 대진표가 짜여져 여론조사를 진행중이고 곧 대부분 선거구에서 후보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도 전주을 정원천 후보를 비롯 도내 지역구 10곳에서 10명의 후보공천을 끝냈다.

 40여일 후인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만간 거리에서 각당의 선거 유세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애향운동본부 등 지역여론은 수개월동안 의석수 존치를 그렇게 애면글면, 민주당이 도내 여론을 받아들였지만 전북의석수 10석은 오로지 민주당이란 특정정당 일색이다.

 국민의힘은 노동계나 시민단체 출신등으로 진보와 야당에서 활동중인 인사를 잇따라 영입?공천하는 등 이념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국회의원은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지역 여론 등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는 대리인, 공익을 지향하는 수탁인 등으로 정부에 막강한 권한을 사용할 수 있는 권능의 자리다.

이런 국회의원이 우리 전북에서는 살아온 세월의 무게감이나, 개인역량의 높고 낮음을 무시하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일당 독주의 일방적 정치행태가 수십년째 이루어져 전북낙후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의석수?새만금 논란등 최근에만 정부와 정치권의 전북 무시 행태는 도민들의 분통을 일으키고 곳곳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무능에 대한 질타와 비난이 일면서 현역교체 여론이 일고 있다.

 한 도내 정치인이 전북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서는 “오른쪽 날개가 필요하다”고 읍소,  눈길이 간다.

 하늘을 훨훨 날기 위해서는 양날개가 필요하다는 뻔한 이치를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는 것 같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