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체계적인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주생면 상동리 75번지에 위치한 교통정보센터는 143.28㎡ 규모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층을 리모델링하여 관제실, 회의실, 사무실, 센터실을 구축했다.

 2023년에 처음으로 구축된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과 기존 교통상황실에 구축돼있던 불법주정차 시스템을 이관해 관리될 방침이다. 

 특히 남원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교통 흐름 개선 및 돌발상황에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 

 시는 2022년-2023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 신호 온라인화, 스마트교차로, 주차정보제공시스템, 돌발상황관리시스템,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에 따라 시스템 중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을 수집하는 스마트교차로를 통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산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호 온라인화를 통해 경찰서와 연계하여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신호 제어 또한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원시 교통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 증진 및 교통 안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올 공모사업에 국비 33억원, 시비 22억원을 신청하여 스마트교차로, 긴급차량우선신호 등의 시스템을 고도화·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원시는 CCTV를 활용해 차량을 감지하고 실시간 주차 잔여 면수를 파악할 수 있는 주차정보제공시스템을 확대해 주차 혼잡 해소 및 불필요한 차량 운행 감소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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