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프랑스의 우수 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최근 파리 시테 대학,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 팡테옹 아사스 대학 , 보르도 몽테뉴 대학, 파리 정치대학, 르아브르 노르망디 대학, 리옹 국립응용과학기술대학, 리옹 3대 등을 방문해 실질적인 학생 교류를 약속했다.

먼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중심대학인 파리 시테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통해 공대와 인문사회대, 한국학과 학생 등에서 교환학생 10명을 내년부터 교류하기로 했고, 치대와 간호대학과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했다. 

또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에서는 올 9월부터 5~6명의 학생을 전북대로 파견하기로 확정했다.

파리 제2대학교로 불리며 법학 및 사회과학 중심의 프랑스 명문인 팡테옹 아사스 대학과도 협정 체결을 논의했고, 내년 3월부터 법대, 경제학과, 정치학과, 공대(디지털 정보전산) 등에서 학생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르도 몽테뉴 대학과도 올 9월부터 5~7명의 학생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이 밖에도 파리 정치대학과 르아브르 노르망디대학, 리옹 국립응용과학기술대학, 리옹 3대학 등과도 구체적 협정 체결을 통한 학생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프랑스 유수의 대학과의 협력으로 우리 학생 파견 프로그램 확대, 우수 유학생 유치, 복수학위제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북대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대학이 글로벌허브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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