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는 김제시 명예환경감시원들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7일 시는 올해 명예환경감시원 발대식을 지난 6일 개최한 가운데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신고에 주활동을 하는 명예환경감시원의 위촉과 소양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위촉자를 포함해 70여명의 명예환경감시원이 참여한 이날 발대식은 명예환경환경감시원의 임무 및 역할을 알기 위해 실시한 소양교육은 한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명예환경감시원들은 교육을 통해 민간에 의한 자율적인 환경오염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많고 봉사활동에 의지가 있는 시민으로 불법소각, 쓰레기 무단투기,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방치, 야생동물 불법 수렵, 생태계교란 생물 불법 사육·방생 행위 등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발견 즉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에 신고할 예정이다.

또,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신고뿐만 아니라 시에서 주관하는 환경보전 관련 캠페인,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환경보전 정책을 시민에게 홍보해 지역환경 여론 수렴 및 환경 정책을 건의할 수 있는 시민 소통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은 명예환경감시원들이 관할지역 내 환경감시와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줄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이 균형을 이룬 지속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서로 협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위촉된 명예환경감시원의 역할이 크다”면서 “명예환경감시원 활동을 통해 김제시를 후손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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