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차량 번호 판독시스템'과 영상분석 시스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개발한 렉스젠(주)가 익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익산시는 렉스젠㈜(공동대표 안순현·오영준, 전주지사장 이제성)가 8일 익산시청을 방문, 지역 노인복지사업에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북부권 8개 읍·면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북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덕)에 지원될 예정이다.

2021년 10월 개관한 북부노인종합복지관은 북부권 어르신의 여가·복지를 위해 익산시가 설립한 복지시설이다.

복지관은 이용회원 2,111명을 대상으로 라인댄스, 노래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실 등 32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1일 이용 인원이 220여명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경로식당을 운영해 수급자는 무료로, 일반인에게는 2,000원에 점심을 제공하며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북부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기탁금과 다른 기부금품을 활용해 1인 급식단가를 올리고 1일 이용 인원을 기존 160명에서 40명 더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복지관은 총 200명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렉스젠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북부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맛있는 식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렉스젠㈜은 본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지사는 전주시에 있다. 차량번호판에 불법 부착물을 부착한 차량을 검출할 수 있는 '지능형 차량 번호 판독시스템'을 비롯해,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관련 원천기술 및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개발한 강소기업이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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