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동차 온실가스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모집 규모는 1487대다.
참여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수소차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등록·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시민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동차 온실가스를 감축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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