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3월 2주차(14일) 신작으로 ‘메이 디셈버’, ‘돌핀’ 등 총 2편을 개봉,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메이 디셈버’는 미국 신문 1면을 떠들썩하게 한 교사 ‘그레시이’와 학생 ‘조’의 불륜으로 시작하는 영화다. 

영화는 ‘파 프롬 헤븐’, ‘캐롤’, ‘다크 워터스’를 찍은 미국 독립영화계의 대표 감독 토드 헤인즈 10번째 장편 영화다. 또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줄리안 무어, 그리고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배우 찰스 멘튼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두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부름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인생의 모험에 소극적인 나영이 볼링을 매개로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새로운 삶으로 들어서는 이야기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jeonjucinecomplex.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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