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봄의 시작을 함께할 ‘2024년도 김제시 동호인리그’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2일 김제시체육회(회장 한유승)에 따르면 김제시 동호인리그는 10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당구, 볼링)으로 종목별 특성에 맞는 경기장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클럽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시 체육회는 올해는 전년 대비 200여명의 동호인이 증가한 총 3,100여명의 동호인들이 종목별 경기에 참여해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10개 종목의 상위 클럽들은 11월 2~3일까지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라북도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에 김제시를 대표로 출전하여 도내 최강 클럽팀을 가릴 예정이다.

한유승 회장은 “동호인들 모두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받길 바란다.”라며, “승패보단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전북도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에 김제시 동호인들은 10개 종목 20개 클럽 2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테니스에 지평선클럽이 1위, 배구(여자3부)에 KJ태종클럽과 탁구(남자부)에 조아탁구클럽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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