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한다.

시는 올해 장애인콜택시와 교통약자를 위한 임차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3월 현재 장애인콜택시 58대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25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장애인콜택시 5대를 증차하고 10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콜택시 차량 4대에 대해서는 대·폐차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임차택시도 지난해 20대에서 올해 25대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교통약자 가족의 편안한 휴일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실비 수준의 이용요금을 받고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보행상 장애인 수는 9099명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가 확보해야 할 법정기준 대수는 61대이다. 올해 콜택시 5대를 증차하면 법정기준 대수 110%를 달성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 이용 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